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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란?

 

키보드도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지만 대체로 시장 점유율을 따져보면 멤브레인 키보드와 기계식 키보드 대부분 이렇게 두 종류의 키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본인의 키보드가 멤브레인 인지 기계식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메모장을 여서서 손가락을 최대한 이용해서 버튼을 많이 눌렀을 때 모든 키가 인식이 되면 기계식 키보드이고 , 6~8글자 정도만 입력을 받으면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타건감이 좋고, 빠른 반응속도로 여러 개의 키를 동시에 입력받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키가 바닥을 치기 전에 키스트로그를 감지하는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적응만 한다면 손가락에 오는 피로도 훨씬 줄여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통 오랜 기간 키보드를 누르는 작가 , 프로그래머, 게이머 들이 많이들 이용합니다. 

 

단점으로는 일반 멤브레인보단 가격이 비싸다는 겁니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5만원 정도의 가격에 좋은 브랜드의 키보드는 10~20만원을 줘야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소음이 심하다는 겁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플라스틱,금속 부품이 사용되어 타건음이 심합니다. 작업하거나 게임을 하는 본인은 못 느껴도 주위 사람은 아주 시끄럽게 생각한답니다.

 

저도 프로그래머로 일하지만, 사무실에서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간혹 리니어 ( 적축/갈축 ) 키보드는 소음이 적지 않나요 하는데, 아무리 적축이라도 멤브레인보단 시끄럽습니다. 사무용도로 구매하실 분이라면 실제로 직접 타건음을 들어보시고 구매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기계식 키보드 종류

 

종류는 크게 클릭 , 리니어 , 넌클릭 이렇게 나눠집니다. 

 

클릭

클릭(청축)

클릭이란 키가 입력되었다는 것을 청각적 피드백을 통해 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떻게 눌러도 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촉각적 피드백도 뛰어나기 때문에 키보드를 친다 라는 느낌이 강하고 리드미컬한 타이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중에 소음이 가장 크게 발생합니다. 그리고 다른 방식과는 다르게 입력 후 일정 부분 다시 떼어줬다가 눌러야 되기 때문에 오입력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빠르게 연타를 해야 되는 게임이나 입력에 대해서는 불리합니다.

 

직장에선 반드시, 반드시 피하세요 기계식 키보드라 광고하는 PC방들 키보드가 대부분 클릭형태의 키보드입니다.

 

클릭에 대표축으론 청축, 녹축이 있습니다.

 

리니어

리니어(적축)

청축과는 달리 소리가 거의 없고, 중간에 걸리는거 없이 다이렉트로 보강판을 칩니다. 그러므로 청축보다 덜 시끄럽고 비교적 손가락이 덜 피로합니다, 다만 키보드를 강하게 두드리는 버릇이 있으시면 손가락에 충격이 그대로 와서 더 피로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으론 걸리는 게 없으니 적응하기 전까지 오타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리니어의 대표축으론 적축 , 흑축 , 은축이 있습니다.

 

넌클릭

 

넌클릭(갈축)

클릭의 소리와 리니어의 키입력을 적절히 가지고 싶으면 넌클릭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클릭보다 걸리는 편이 약한 편이지만 타건감은 주면서 소음이 덜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클릭보단 넌클릭이 더 인기를 얻는것 같습니다.

 

넌클릭의 대표축으로는 갈축 , 클리어축 , 회축 등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축 말고도 핑크 , 퍼플 , 오렌지 , 스카이 등등 많은 축이 있는데 스위치 타입이 클릭이냐 넌클릭이냐 리니어냐만 알고 있으셔도 대충 이런 느낌이겠구나를 알 수 있을 겁니다.

 

한 번도 안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가격이 비싼 만큼 오프라인 매장에 가셔서 한번 눌러보시고 소음이나 타건감 같은 걸 직접 느껴보시고 구매하는걸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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